도보 배달할 때 제일 좋아하는 곳
내가 사는 곳이라 아파트 단지 구조도 익숙하고 사이사이 샛길을 알고 있어
픽업부터 배달까지 가장 최적화된 길로 갈 수 있음 ㅎㅎ
특히 시장과 가까운 210~216동은 과장 없이 5분 컷
201~203동이 따로 떨어져 있고
한강대우아파트로 인해 네모 반듯한 땅은 아니다.
단지 내에 마트가 있어 편하다.
캐셔 중에 한 분이 유독 까칠하심..
보통 2분이 계시는데 그분 계시면 다른 곳으로 감 ㅎㅎ
자칭 이촌역 삼거리 ㅎㅎ
주민센터가 옆에 있음
이 길 따라 반대방향으로 가면 한강 5분 컷
화면 중앙 끝이 이촌역 입구
주야로 유동인구가 많고, 한강에 놀러 가는 젊은 사람들도 많음
특히 늦은 저녁이 되면 작은 푸드트럭(다마스)이 있음
저기 말고도 이촌로나 곳곳에 푸드트럭이 좀 있음
잉어빵, 전기통닭, 타코야키 등
저 삼거리에는 매일 사장님이 바뀌는데
요일마다 뭔가 자리가 정해져 있는 느낌..
요즘 주말에는 겨울답게 군밤 할아버지 계심
5천 원이면 맛있는 밤을 많이 먹을 수 있어 애용함 ㅎ
214~219동은 이촌역 5분 컷으로 초초초역세권
214동은 동남쪽이 뻥 뚫려있어서 롯데타워까지 보임
거기로 가고 싶었지만 218동으로.. 흑흑
25평 기준 2006년부터 근 10년간 5억대였으나 지금은 보다시피 곧 20억 넘어갈 듯
동부이촌동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음(2,036세대)
25평은 복도식이고
33평, 43평은 계단식
3세대씩 있는 자투리 28, 30평은 뭔지 잘 모르겠음
복도식의 최대 장점은 엘베가 2개 있음
1층에 1개, 1.5층에 1개
이거 정말 막강한 장점임 ㅋ
최대 단점은 누구나 아는 바로 그것 ㅎㅎ
복도 쪽 창문을 열수가 없고, 시끄럽게 걷는 소리 대화하는 소리 다 들림
집에서 티비보는 소리도 복도에서 다 들림
게임할때 헤드폰 써야함
우리 옆집은 복도 끝에 있는데, 복도에 창고 같은 공간을 만들어 둠
거기서 담배 핌..
지금은 이렇게 구축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
리모델링 진행하면 모조리 다 계단식으로 바뀌고 평수도 늘어날 듯
그리고 난 다른 곳으로 쫓겨나가겠지..
공동현관 나가면 보이는 현수막
리모델링이 끝나면 지금 최대 단점인 지하주차장에 엘베 연결과 복도식 구조가 사라지겠지
바로 앞에 한강맨션재건축이랑 같이 죽죽 올라가지 않을까
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이라 높이의 큰 변화가 없는 듯
한강맨션재건축은 68층 이야기가 솔솔 나오는 거 보면 약간은 아쉬운 부분
왼쪽동은 뒤쪽 파크타워가 있지만,
오른쪽에 위치한 특히 104동 쪽은 남산 및 용산민족공원등의 영구 조망권을 획득
공원 대신에 아파트를 짓는다는 말도 있던데
내가 집주인이면 좀 별로..
한강 쪽은 LG한강자이아파트가 있고 한강맨션재건축도 하면 좀 조망을 가리는 게 많을 듯
크고 아름다운 시야각
용산 민족공원을 거의 다 빠짐없이 조망할 수 있을 듯
지금은 말도 못 하게 귀한 값이 되어 현실적으로 계속 살기는 힘들겠지만,
거주 만족도가 높아 전세로 계속 살고 싶은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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